생애주기별 건강검진

건강검진이란 질병 또는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진입니다. 국가에서는 국민들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만 40세 이상이라면 2년마다 무료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어려워하며, 이로 인해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방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연령별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영유아검진

청소년검진

20대 30대 건강검진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관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현재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운동 및 체력관리(69.1%)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식단 관리(49.6%), 정기적 건강검진(40.8%), 스트레스 관리(36.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는 절반 이상이 영양제 복용이나 식습관 개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한다고

답했지만 30대부터는 과반수 이상이 헬스장 이용 또는 PT 등록 등 보다 전문적인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연령별로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도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20~30대 젊은 층은 기본적인 신체검사 외에도 혈액 검사,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다양한 검진을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40대검진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질병이나 암 등 치명적인 병들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40대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한 시기죠. 40대에는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병원 선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40대 추천 검사항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0대검진

나이가 들수록 몸 여기저기에서 적신호가 켜진다. 하지만 바쁜 일상 탓에 병원 한 번 가기도 쉽지 않다.

특히 부모님 세대는 자식에게 부담이 될까봐 아파도 꾹 참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50대 이후에는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연령별로 반드시 받아야 할 검진 항목들을 알아보자.

먼저 20~30대는 위내시경검사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검사만으로도 충분하다.

40대가 되면 암이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6개월마다 한번씩 정밀진단을 받도록 하자. 또한 대장 내시경 검사로 대장 용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50대부터는 뇌혈관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따라서 혈압측정과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60대 이후로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 기능 검사와 백내장·녹내장 진단을 위한 안저검사를 추가로 받아볼 것을 권한다.

60대검진

60대가 되면 몸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노화로 인해 신체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뇌졸중, 심장병 등 중증질환은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검진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나이가 들면 으레 받아야 하는 검사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약 절반만이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20~30년 후에도 현재처럼 건강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연령별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10대 때는 성장발달검사, B형 간염 항체 및 항원 검사, 결핵균 검사, 성병 검사등을 시행해야 하며, 20~30대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파악을 위한 혈액검사와 비만 여부를 알 수 있는 흉부 X-ray 촬영,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을 숙지하고 1년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40대부터는 위암, 대장암, 간암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이를 대비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고, 50대 이후로는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권장합니다. 60대 이후로는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기능장애 검사, 노인 신체기능 평가를 위한 골밀도 검사, 시력·청력 검사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먼저 금식시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만약 오후에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최소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물 섭취 역시 자제해야 합니다.

반면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전날 저녁 식사 후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밤 9시 이전까지는 가볍게 음식을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단,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더불어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수면내시경을 한다면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 기간이거나 임신 초기라면 방사선 노출량이 적은 CT촬영 위주로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건강검진은 사치라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처럼 작은 병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고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가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등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검사하는 항목은 어떤 것이 있나요?

혈액검사, 요검사, 신장기능검사, 간기능검사, 안저검사, 암검사 등 다양한 항목이 있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검사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면 건강검진비 일부가 보험으로 지원되며,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조기 발견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